'참여정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9.09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 나라는 좋아졌는데 서민이 힘들었던 이유
  2. 2012.08.26 지도로 보는 미국의 패권구상 - 동북아시아의 새로운강자 통일한국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 나라는 좋아졌는데 서민이 힘들었던 이유

사회일반 2012. 9. 9. 18:37

<출처:오늘의유머>

 

[글 1]
★노무현 재임 중 나라는 좋아졌는데 서민이 힘들었던 이유

노무현 재임 중 5년 동안 // 무역흑자가 90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 700 억 달러), 주가지수 3배 상승 (취임초 코스피 620 ), 세계11위 수출 대국,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의 국가신용등급 평가 모조리 상승(http://blog.daum.net/goodmathok/14390277), 세계국가경쟁력 11위 평가(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47084.html)
사족.. 국가신용등급 상승, 국가경쟁력평가 상승은 잘잘못 전부를 종합 평가한 결과라 하겠다.

나라 전체는 굉장히 좋아졌는데 서민이 힘들었던 것은 취임 직후 붕괴된 카드 거품 붕괴로 380만이 넘는 신용불량자와 (여기에 잠재 신용불량자 200만을 더하면 경제 활동 인구 1/5이 파산 상태) 그에 따른 300조가 넘는 신용카드 빚으로 내수가 극도로 침체 했기 때문이고, 03~05년 3년의 인고의 노력 끝에 06년부터 본격 회복 되기 시작 노무현 정권 말에는 정상수준으로 돌아왔다, 06년 5%, 07년도 4.9% 성장.(.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265577.html)

많은 사람들이 '거품 붕괴' 라는 경제적 충격 의미를 잘 모르는 데, 비유해서 말하면 비가 많이 오는데 도로가 침수되고 논이 잠기고 축대가 무너지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댐이 무너져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 여기서 노무현의 진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극심한 내수 침체로 80%의 국민들이 생살이 찢기는 고통을 겪으며, 몇 년 째 게속 되는 민생고의 국민적 원망으로 노통과 집권당의 지지율은 바닥 모르고 떨어져 온갖 욕을 먹었지만, 노통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 결코 뒷날에 부담이 될 거품 정책을 쓰지 않는 바른 길을 걸었다. 그리고 최악의 내수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위와 같은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노통이 거품정책을 쓰지 않은 것은 친노나 반노나 공통으로 인정하는 바다.

▶참여정부가 잘못한 정책으로 비난 받는 나라 빚 증가, 공무원 증가, 기업도시 혁신도시 개발 등을 말 하고자 한다.

1).노무현 정권 5년 동안 나라 빚이 133조에서 301 조로 증가 됐다고 비난하는데, 그 중 53조는 IMF 때 투입된 공적 자금 상환 분이고 (노무현 취임 이전, IMF 때문에 생긴, 사실상 한나라당이 만들어 놓은 빚), 또 69조는 엄청난 무역흑자에 따른 환율 방어를 위해 "외국환 평형 기금 관리 체권(외평채)' 발행 때문이다 (발행한 빚으로 외화를 사서 보유하고 있으니 빚이 아니다), 즉 증가분의 168조 중 122조는 사실상 빚이 아니거나 참여정부와 무관한 것이다. 그리고, 융자금 회수로 자체 상환이 예정 돼 있는 국민주택채권 9.3조도 형식만 빚이지 빚이 아니다. http://blog.daum.net/goodmathok/14390431 (pdf 파일 16쪽 부분 )

실상이 이러한 데도 반 노무현 정치언론세력들은 단순 증가액만 찍어 말하며 무능한 노무현 좌파 정부가 국가 재정을 파탄 냈다고 비난할 뿐 그 내막은 보도하지 않는다, 이러한 증가 내역까지 알고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추가로 말하면 , 총 301조 중 국민주택기금 등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채무가 43조 6천억이다. 그 헤택이 집없는 서민에게 돌아가는 이런 빚은 정권의 잘잘못과는 무관한 빚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밥 굶는 학생에게 알량한 식권이라고 주는 것도 그나마 노무현 정부 때 생겼다. 노무현 정부의 책임이라 할 수 있는 증가한 나라 빚은 주로 복지 부문에 많이 쓰였고 교육비 국방비 증가에도 꽤 쓰였다 . 중요한 것은 큰 틀에서 보아 돈을 않 쓸 곳에 쓴 것 이나, 제대로 쓰이지 못한 것등이 딱히 눈에 띄지 않는 것 이다.

2).참여정부 5년 동안 공무원이 5만 7천명이 증가했다. 물론 많은 증가다.

그러나 그것까지 포함해서 총인구 대비 공무원 비율이 우리나라는 2.8%로 미국(7.0%), 프랑스 (7.8%), 영국(7.9%) 등 선진국의 1/2∼1/3 수준이다. 작은 정부라고 반 노무현 언론이 추켜세우는 일본(3.5%)과 비교해도 훨씬 작다.(http://blog.daum.net/goodmathok/14402882)

다른 나라들은 공무원 비율이 한국의 두 배 세 배에 달하는데, 복지 과잉인 그런 나라들이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을 줄인다고 같은 상황을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없다.

복지 국가로 나아갈수록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가 늘어나고 공무원 증가는 필연이다. OECD 선진국들이 할 일 없어서 우리의 두 배 세 배 되는 공무원 조직을 유지하겠는가! 물론 참여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도 대부분이 대 국민 서비스 부분이다.(노무현 정부 공무원 운영 현황. hwp파일 48쪽 http://blog.daum.net/goodmathok/14388626 )

몇 몇 반 참여정부 신문들이 어용 기자들과 사이비 전문가들을 동원 선진국은 공무원을 줄이는데 참여정부는 늘인다고 여러 날에 걸쳐 수 십 개의 사설, 기사, 칼럼을 통해 거듭 비난 하면서도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각국의 공무원 수의 비율 등은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러면 국민을 속일 수 없기 때문 이다.

참고,.. 이명박 정권인수위원회 박재완 간사를 비롯 일부 사람들이 참여정부 공무원 인구비율 계산은 통계를 조작한 허위라고 국민을 현혹하는데(http://www.donga.com/fbin/output?sfrm=2&n=200801300083 이런 전문가들이 정말 몰라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언론 플레이 하는 것이다.) 참여정부가 밝힌 인구대비 공무원 비율은 OECD 기준에 따른 동일한 잣대의 계산 결과로, 여기에는 비영리공공기관, 사회보장기금, 직업군인·군무원, 비정규직 등 신분상 국가·지방공무원이 아닌 공공분야 인력까지 모두 포함된 통계 이다.(http://blog.daum.net/goodmathok/14390413)

3) 지방 곳곳에 기업도시 혁신도시 추구로 전국을 투기장 만들었다 비난하지만 ..한국의 수도권 인구 비율이 48.6%로 절반에 육박하고, 몇 년 있으면 50%를 넘는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newstopic/200711/sp2007111820054758770.htm)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어느 나라도 수도권 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나라가 없다.

나라의 인적 물적 자원이 수도권 하나로 집중하는 수도권 과밀화는 정치 경제 교육 의료 교통 주택 환경 .. 등등 전방위적으로 나라에 악 영향을 끼친다, 간단한 예로 믿을 만한 병원을 가려고 해도 서울로 와야 되고 하다못해 변변한 학원을 다니려 해도 서울로 와야 되는 게 현실이다. (08년 4월 수도권 집중화의 심각성을 질타하는 대구 시장 → http://news.joins.com/article/3109670.html?ctg=1200 )

세계 유래없는 이지경까지 이르게 된 원인은, 역대 정권 수 십 년 동안 악화되는 과밀화의 심각성을 몰라서가 아니라 , 먼 미래를 외면하고 자기 집권 때 먹을 수 있는 눈앞의 곶감만 생각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수도권에만 자원을 풀어줬기 때문이다. (사실 수도권에 규제를 풀고 투자,신증설 허가하면 당장에 고용증대, 경제성장 효과가 나타나지만 반대로 규제를 한다고해서 '수도권 과밀화해소 지방발전" 효과가 자기 재임 중 나타나지는 않는다.)

여기에 본격적 매스를 들이댄 것이 노무현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이고 행정수도 기업도시 혁신도시 다 이러한 정책에서 나온 것 이다.
(## 08년 4월 14일 감사원이 혁신도시 효과가 3배 부풀려졌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언론들은 혁신도시가 잘못된 것이라고 맹 비난을 퍼부었는데, 이 감사결과의 근거가 됐던 04년 "혁신도시 보고서"를 작성한 안양대 조규영교수는 감사원과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의견 발표http://news.empas.com/show.tsp/cp_ed/soc00/20080416n05349)

반 노무현 정치 언론세력들은 도시개발에 따른 투기 우려를 비난하면서도 50%에 이르는 수도권 과밀화의 대책은 결코 언급하지 않음은 물론, 심지어 " 시대착오적인 좌파적 균형발전 정책을 포기하고 프랑스 일본 등 다른 나라들 처럼 수도권의 규제를 풀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궤변을 거듭 늘어놓고 ( 일본은 수도권 인구 비율이 30%가 되지 않고 , 프랑스는 20%가 되지 않는다.) 수도권 규제를 풀지 않는 참여정부를 반 기업 반 시장 정책을 펴는 좌파 정부라 지칭하며 비난한다.

인위적인 도시개발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점이 따른다, 그러나 지금 목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수 십 년 간 누적 돼 온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려움과 문제점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오래 전부터 자연스런 균형발전이 유도됐어야 했는데, 정 반대로 지방은 공동화, 몰려드는 수도권은 과밀화의 악순환에 빠져들었고 역대 어느 정권도 여기에 효과 있는 대책을 실행하지 못했으나 , 노무현 정권이 행정수도를 필두로 한 과감한 지역 도시 건설 정책을 세우고 실현에 옮기는 것이다. ('신행정수도 꼭 해야 되는 이유'로 04년 가을에 네이버 게시판에 올려 3만 여회 조회수 기록 한 글 http://blog.daum.net/goodmathok/14388738)

이밖에도 교육평준화, 부동산 폭등 , 세금폭탄 ... 등등 반 노무현 정치언론 세력들이 '잘못했다" 공격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 위의 사례 처럼 국민들이 실상과는 많이 다르게 알고 있는데, 끝 없이 글이 길어져 생략하고, 대신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이 07년 11월 21일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경제,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의 발전상을 정리한 자료를 소개 한다.
http://blog.daum.net/goodmathok/14390431 (pdf 파일 48쪽)

[글 2]
★노무현과 언론 관계

한 국가가 발전하는데 있어 정론직필을 펴는 언론의 존재는 매우 긴요하다. 하지만 우리나의 권언 유착은 정경유착 만큼이나 뿌리가 깊고 고질적이며, 그것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는 상상히 안될 적으로 막대하다.(김대중 정권 이전 수 십 년 동안 언론이 정권의 충실한 개 노릇 했던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인터넷이 개방되고 여러 방송 신문등이 자유롭게 보도하는 현재에도 위의 여러 사례에서 보듯 언론이 마음 먹으면 국민의 눈귀가 닫힌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치에 협력했던 사람들을 처벌할 때, 국민의 정신을 갉아 먹었다 하여 언론인 예술인들을 가혹하게 처벌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이다. (주동급으로 웬만하면 전 재산 몰수에 사형 이었다. 우리는 어땠나?)

노무현 정권 내내 가장 격렬하게 대립한 상대가 바로 언론이다 .반 노무현 언론들은 노무현이 언론을 탄압한다고 자신들의 언론사를 통해 끓임없이 비난했지만 (역으로 말하면 정권이 권언유착을 단절했다는 증거), 언론자유 평가에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일컬어지는 "국경없는기자회(RSF)" 발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03년도 이후 매년 상승하다가 05년도 06년도에는 2년 연속 아시아 1위를 하고, 기자실 폐쇄 브리핑 룸 활성화를 발표한 07년도에는 아시아 2위를 했다.(3년 연속 언론 천국 미국 보다 앞섬 http://blog.daum.net/goodmathok/14512848 )

이런 외부의 객관적 평가는, 반 노무현 언론들이 [독재 시대에도 없던 '언론탄압','언론대못질'] 이 라며 참여정부 언론 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 이며, 이들이 국민을 향해 장기간 어떠한 거짓 말도 서슴치 않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 하겠다.
(언론탄앞 주장에 대한 참여정부의 반론 → http://blog.daum.net/goodmathok/14402900 )

현대 사회에서 언론은 제 4의 권부라고 칭 할 만큼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다른 분야 다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론에 의해 정치생명이 좌우되는 정치인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바로 언론 이다.
그런데 노무현 만큼은 80년대말 국회의원 초선시절부터 언론에 대해서 결코 굽히지 않았다. 지금도 막강하지만 당시에도 1위를 다투는 조선일보 계열사 월간조선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 승소한 것은 유명하다. 일개 국회의원이 거대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한다는 것은 그 언론사를 평생 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각오하는 것인데 ..노무현은 기꺼이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했던 것 이다..

그리고 이 자세가 대통령 된 다음에도 계속 유지된 것.

▶거짓이 승리하고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지 못하는 사회는 썩어가는 사회이고, 이 피해는 우리는 물론 우리 자식들에게 미친다.

친일 청산에 실패하여 일신의 영달을 위해 민족을 배반한 사람은 자식 손자까지 잘 살고, 반대로 패가 망신하며 독립운동 했던 사람은 손자까지 못 산다는 뼈아픈 역사적 사실을, 해방 후 여태까지 수 백 수 천만 어린이들이 보고 배웠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소중한 아들 딸이, 귀여운 손자 손녀가 썩어가는 사회에서 살아갈지,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사회에서 살아갈지는 우리가 누구를 선택하여 어떤 나라를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






* 조선일보가 얼마나 기막히게 국민을 속이는지 확인 클릭→ 거의 예술

(15만 8천 조회, 7천 1백 추천)

* 이명박 목에 걸린 말뚝 정연주 KBS 사장 → 여기 클릭

* 대박 조중동 광고 불매 운동 카패 →http://cafe.daum.net/stopcjd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1&articleId=20440 )에서 펌
(예수 노무현 ) → 전지전능 종교적 인물에 비유 조금 거부감이 들수도 있으나 만화니까..





후기 -

원래 [글 3]을 쓰려고 했었다 ..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의 중립화 , 정경유착 단절, 권언유착 단절 , 과거에 만연했던 막후 비공식적 통로를 통한 비 정상 국정운영의 베제 등과 같은 제도적 무형적 성과에 관해서 .. 이 것들은 경제적 성과보다 훨씬 큰 가치가 있는 것 이고, 실행하기도 훨신 어렵고, 노무현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들인데 ... 각 시기 별 정치.언론,사회 상황에 대한 구체적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워낙 "경제"가 제1의 관심사 였던 관계로 포기했다. 글이 길어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었고,..만약 [글 3]을 썼다면 [글4]도 분명히 썼을 것 인데, "대통령 노무현의 최대 성과"라고 이름 붙여질 [글4]에는 다음의 몇 줄만이 쓰여 졌을 것 이다 .




[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성과는 '경제적 성과'도 '무형적 제도적 성과'도 아니다. 그는 재임 중 누가 보건 안 보건, 자기에게 이익이 되건 손해가 되건 그런 것에 구애 받지 않고 양심과 소신의 실천에 정성과 최선을 다했다 . 어버이가 자식에게 쏟는 순간순간의 모든 사랑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것처럼, 노무현이 시종일관 그러한 국정수행자세로 행했던 크고 작은 모든 나랏 일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우리 국가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 이다. 나는 바로 이 것을 노무현의 최대 성과로 꼽는다. 구체적 어떠어떠한 성과는 이 전체에서 불거지는 작은 조각 일 뿐 이다.]

:

지도로 보는 미국의 패권구상 - 동북아시아의 새로운강자 통일한국

국제관계 2012. 8. 26. 20:19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들어서고, 네오콘의 세계전략이 구체화되었을때에 왜 그 첫번째 침공대상이 아프가니스탄이었는가? 그것이 이라크라던지 또는 북한일 가능성은 없었을까?

이런 생각한번쯤 해보셨을겁니다. 작금의 동북아시아정세 (미-중간의 대립)을 보면서 미국의 부시행정부가 벌여오고있는 패권구상을 지도로 확인해볼수가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말보다는 지도한장이 더 쉽게 부시행정부의 패권전략을 이해하게도 해줍니다.

 

 

위의 그림이 좀 불친절하긴해도, 원으로 되어있는 부분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죠. 가운데에 있는 큰원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입니다. 보라색으로 되어있는 부분이죠.

1.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나?

아프가니스탄의 지정학적위치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신분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잘살펴보면 아주 재미있는것을 발견하게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란과 중국을 곧바로 연결하는 중앙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또 다르게 말한다면 중동과 중국을 직접연결하는 연결통로이기도 하지요. 중국이 중동으로부터 원유공급파이프라인을 계획했던 주요루트가 바로 아프가니스탄을 경유하는것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지도를 조금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오른쪽으로 길죽하게된 지형이 바로 중국으로 연결할수있는 통로지요.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의 다음으로 미국의 침공을 받은곳은 이라크입니다. 이라크를 살펴보면 더 재미있어집니다. 바로 이라크는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이란과 접경한 국가이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미국이 점령하게되면 이란은 그 사이에 샌드위치가 됩니다. 지도의 오른편에 있는 두개의 원은 말할필요도없이 한반도와 대만입니다. 네개의 원의 공통점은 미군이 직접적으로 힘을 투사하고있는 곳입니다.

한반도와 대만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을 연결하는 삼각구도는 중국을 둘러싸게됩니다. 마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의해서 샌드위치가된 이란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은 중국과 이란을 고립시키려고했을까요?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이유는 세계2위의 석유생산국가인 이라크의 석유공급을 확보하고 중동의 석유패권을 손에 넣기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아프가니스탄과 연결해서 보면 그 이유가 더욱 확연해집니다.

중국과 이란의 연결고리를 끊고, 양국을 고립화시키는 구도를 만들어내는 첫번째 초석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는것이라는 얘깁니다. 알카에다가 일으킨 9.11때문에 우연하게 불똥을 맞은것이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 두번째 불똥을 반드시 이라크가 맞아야할이유는 하나도없었습니다. 핵무기나 생물학무기는 지금까지도 발견되지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2. 중국을 압박하는 3각포인트

다시한번이야기하지만, 미국이 진행하고있는 침략전쟁의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진행이되고있다고 봐야 옳을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타겟이 무었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중국입니다.

이란은 부시행정부의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아무리 미국이 힘이좋다고 하더라도 8년내에 아프가니스탄-이라크-이란-북한-중국과 동시에 전쟁을 수행할만한 능력은 없을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하고있는 행동은 소위 '곁가지를 치고있는' 것입니다. 진짜 메이저인 중국을 치기위해서 그 중국과 동맹하여 미국에 대항할가능성이있는 모든 국가들을 단속하고 포위전략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것이라고 봐야한다는 겁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점령으로 이란은 적어도 미-중간의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중동에서 무슨일을 벌일만한 입지를 잃었습니다. 미국은 이란을 치지 않을것입니다. 지도가 말해주고있으니까요.

중국을 포위하는 삼각포인트, 그 꼭지점중에 하나는 아프가니스탄이고 미-중간에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의 군사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중국의 서쪽으로 힘을 투사하게 될것입니다. 아니 직접적인 힘의 투사가 아니라 간접적인 방식입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와는 달리, 미국은 중국과 전면전을 치를 계획은 없을겁니다. 핵을 보유한 중국을 직접친다는것은 너무나 위험한 계획이니까요. 그렇다면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국이 소련연방을 분할시켰듯이 중국을 분할시키는 방법을 택하는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미국의 국무장관인 라이스의 주특기이기도 하죠. 소련의 붕괴를 통해서 능력을 인정받은 러시아전문가가 바로 라이스이니까 말입니다.

미국은 중국내의 갈등을 최대한 이용해서 간접적인 무력투사를 하는 방법으로 중국을 쓰러뜨리려고 하는것이죠. 아프가니스탄은 중국의 신장자치구, 티베트쪽에 맞물려있습니다. 중국내부의 최대약점중의 한곳이죠.

지금 미국이 그려놓은 중국을 둘러싼 세곳의 포인트에서 동시에 압력이 가해진다면 그것은 신장자치구와 티벳의 독립움직임, 한반도에서의 만주갈등 , 대만과의 분쟁을 동시에 유발하는것을 쉽게 연상할수가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한국전쟁때 중국이 참전함으로써 대만을 잃었던것과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 어느한가지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도에서 설명이 빠진부분이있는데, 그것은 동남아시아이죠. 미국은 최근 인도와 베트남과 관계를 밀접하게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역시 중국을 포위하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그런데 미얀마(버마)가 군사독재정권이 들어선이래 친중국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의 뱅갈만으로의 소통에 숨통을 틔여주고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미얀마를 불량국가 명단에 올려놓고있고 미얀마의 군부는 미국의 공격이 두려워서 지휘부를 산악으로 옮기려고 한다는 외신도있습니다.

인도,베트남의 움직임은 직접적인 미국의 군사력투사와는 큰연관이없지만 중국포위전략의 일환인것은 맞습니다. 미국이 대만을 부추겨서 중국과 분쟁이 발생했을경우 중국이 미국에 핵을 사용할수있을까요? 대답은 노우입니다. 해군과 공군은 몰라도 미국은 육군을 중국과의 분쟁에 투입하지 않을것입니다.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위해서 말입니다.

과거 한국전쟁때 러시아가 북한의 배후에서 막대한 공군력을 지원했듯이 말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형태의 분쟁에서 중국이 직접적인 핵보복공격을 감행할수없다는것입니다. 물론 최근에 중국의 군강경파 장성하나가 미국에 경고를 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곧바로 중국의 전략변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만과 중국이 분쟁에 돌입하게되었을때 미국은 대만을 일본과함께 해,공군력으로 지원할것입니다. 중국의 보병병력이 160만에 달하는반면에 해병대의 병력은 1만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대만의 해병대병력은 3만명에 달하지요. 총보병병력은 24만명수준입니다.
이러한 상륙전병력의 불균형이 말해주는것은 대만과 중국의 분쟁시에 중국이 대만을 점령할 걱정을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대만의 해병대가 미국과 일본의 도움을 받아 중국대륙에 교두보를 확보하는것을 우려해야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대만의 전총통이었던 이등휘가 언젠가 언론에 진실은 미국이 48대의 핵잠으로 대만해협을 항시 지키고있다면서 중국은 겨우 미사일로 대만을 공격할수있을뿐이니 겁먹지말라고 했던말을 기억합니다.

3. 통일한반도를 만드는 키워드 (적의 적은 친구)

여기에 맞물려서 동북아의 한반도는 어떻습니까? 미국의 입장에서보면 북한을 빨리 정리해서 미-중간의 분쟁에 한반도에 주둔하고있는 미군의 병력을 동원하려고했을까요? 그렇다면 아마 미육군병력은 철수는 커녕, 증강을 했을 겁니다.

그들이 해군과 공군력만을 증강하고 육군을 한반도에서 철수시키려고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미-중간의 분쟁은 철저하게 대리전으로 치뤄질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기대했던 지상군은 어디있을까요? 원래는 남한의 60만 육군을 그 기동대로 삼으려고했던것이 자명하다는 것입니다.

한국군의 전시작전권을 쥐고있는 상황에서 대만분쟁이 발생한다면 미국은 어떠한 핑계로든 한국군을 중국과의 분쟁에 끌어들이려고했을겁니다. 그런데 참여정부에 와서 문제가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유연성 (까놓고 말하면 중국과의 패권전쟁)을 참여정부는 절대로 용인할수없다고 버티고나왔던겁니다.

아울러 한-미-일 삼각동맹에서 일본의 꼬붕이 되기를 거부하고 한-일관계는 동맹관계가 아니다라는 선까지 나아가버렸으니 미국으로서는 난처한 지경이 된 셈입니다.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이과정에서 보여준 북한의 제스춰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은 분명히 여러차례에 걸쳐서 '미국과 우방이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그냥 립서비스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말은 정말 엄청난 의미를 담고있는 것입니다.

저는 북한의 외교파트만은 정말 스마트하다고 인정하고있습니다. 북한만큼 미국의 전략을 정확하게 꿰뚫어보고있는 국가는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말하는 우방의 의미는 사실은 용병입니다.

적의 적은 친구라고, 일전에 클린턴행정부시절에 북한과의 협상을 주도했던 미국의 관리가 TV에 나와서 한말중에 인상깊은 발언이있었는데 북한은 계속해서 중국과 자신들의 관계가 가깝지 않다는것을 강조했다는 겁니다.

즉, 미국의 전략을 백퍼센트 이해하고 이 상황에서 오랫동안의 숙적이었던 미국과 화해하고 오히려 미국을 도울수있다하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이지요. 미국으로서는 이세상에서 제일 얄미운 북한을 친구로 받아들인다는것이 어처구니 없는 일일수도있지만, 우방이되고싶다는 말속에 담겨있는 의미까지 눈치채지 못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결론은, 한반도를 참여정부의 구상대로 연합(연방)통일시켜도 남한의 육군대신 북한이 그 역할을 맡아준다면 별문제가 없지않느냐하는겁니다. 아울러 2만5천의 해병대와 LPX등으로 상륙전능력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남한을 대 중국분쟁에 끌어들일수있는 방법은 동북3성이라는 당근이외에는 없다는 것이지요.

 

 

위의 지도를 보면 내몽골자치주를 보라색의 선으로 표시해놨습니다. 몽골은 러시아의 일원이고 내몽골자치주는 중국의 영토입니다. 그 둘을 합쳐서 보면 얼마나 넓은 영토인지 가늠하실수있을 겁니다.

4. 러시아의 협력, 미국의 동의하에 가능한 한국의 동북공정

몽골이 남한에 친근한 정책을 써오고있는것은 대부분 알고계실겁니다. 그 절대적인 이유는 경제적인 협력도 있지만 바로 몽골의 독립과 옛영토의 회복가능성때문입니다.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아줄수있는 세력은 통일 한반도뿐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통일한반도는 중국과 간도문제로 영토분쟁이 반드시 일어날것이고 이러한 분쟁의 기회를 몽골은 놓치지 않으려고하는것이지요.

몽골이 내몽골자치구를 흡수할경우 그림에서 A라는 지역을 한번 주의깊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대략 200km정도되는 직선의 좁은 구역입니다. 저구역을 장악할경우 중국의 동북삼성은 고립무원이 됩니다. 그영토를 한번 다시 보십시오. 옛 고구려의 전성기에 맞먹는 그림이 나옵니다. 물론 통일한반도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그림에 대한 동의가 필요할텐데, 러시아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이후에 러시아와 한국은 매우 밀접한 관계로 발전하였고, 최근에 러시아는 동북아에있어서 한국을 최우선외교국가로 지정하였고 반면에 일본은 빼버렸습니다. 다시말해서 한국의 말은 들어주되, 일본의 말은 들어주지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한국이 원했던대로 시베리아석유파이프라인을 하얼삔을 거쳐서 한국으로 공급하는 안을 7월초에 푸틴대통령이 확정발표한것입니다.

문제는 미국인데, 과연 미국이 통일한반도 나아가 만주지역의 패권까지 한국에 넘겨주려할까, 또는 그 구상을 지지해줄까하는것입니다.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그림이 필요합니다.

 

 

문화일보의 2005년1월5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보하이만(발해만)지역에서 205억톤의 원유가 매장되어있다는것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매장량이고 가채량은 1/3수준인 70~80억톤으로 잡는다면 대략 중국이 30년은 소비할수있는 정도의 량입니다.(보도기사에는 80년) 중국이 매년 소비하는 석유의 량이 2억5천만톤(18억배럴)정도 되므로 이 발해만 유전은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수있는 것이지요.

최근의 중국해양석유(CNOOK)가 미국의 석유메이저중의 하나인 '유노칼'을 인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발해만유전을 개발할 기술,장비,인력을 확보하기위함이라는 추측을 개인적으로 하고있습니다.

혹자들은 중국이 미국의 유노칼을 인수하는 이유가 충분한원유공급의 확보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유노칼이 가지고있는 대부분의 지분은 미얀마,인도네시아,베트남등에 산재한 유전과 천연가스등이며 (70%) 이중에서도 다시 1/3만이 석유입니다.

이들 지분은 2030년정도까지 장기공급계약이 이미 끝나있는 상황이므로 이 지분이 중국으로 공급될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봐야겠지요. 미국의 금융가에서 지적하듯이 중국으로서는 대외적인 협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가장 클것이라고 봅니다. 거기 덧붙여서 바로 발해만유전의 개발이 맞물려있다는것입니다.

문제는 이유정이 북한의 서한만까지 이어져있다는 것이지요. 최근에 나온 외신기사를 보면 북한의 석유탐사를 위해서 방북하였다는 이야기가 많이나오고 이들 유정이 발해만유정에서 이어져나온것이라는 기사도 간간히 흘러나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여지는 B선이 바로 중국-북한간의 국경인데 북한의 유전개발이 활발하게 진척되고있는곳은 해안에서 150km, 중국과의 국경에서 30km정도 떨어진 해상이라고 합니다.

만주의 간도문제와 맞물려서 이것은 통일한국이 훗날 중국과 엄청난 분쟁을 야기할수있는 문제가 될것입니다. 두번째 지도에 나왔던 A라인의 확보는 발해만 유전을 모두 한반도에 귀속시키는 결과도 가져올수가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패권국가로 커나가는것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것이고, 자신들이 중국을 견제할수있는 한계를 이번 국방부의 보고서에는 10년으로 잡고있습니다. 그 10년안에 어떤형태로든지 미국은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중국의 패권을 인정하고 유일한 세계의 경찰의 지위를 나누던지, 아니면 중국을 견제하는 조치를 취하던지 하는 결정을 말입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을 견제하기로 마음먹었고 부시행정부에서 취해온 테러와의 전쟁은 결국 패권국가로 발전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는 포석임을 이해할수가 있을것입니다.

중국이 분열되고 쪼개지더라도 발해만의 대규모 유전같은것을 보유하고있다면 미국의 전략은 실패로 돌아갈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일한반도가 이뻐서가 아니라, 미국의 패권전략에 의해서 이 지역의 지배권은 통일한국에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우리에겐 꿈처럼 보일지 몰라도 , 미국과 중국에겐 코앞에 닥친 패권전쟁의 현실이며 1천5백년전의 고구려의 꿈은 우리당대에 이뤄질지도 모릅니다. 이런 그림들은 참여정부가 말했던 동북아중심국가가 현실화될수도있음을 말해주며, 노파심에서 덧붙여 설명한다면 우리가 중국과 전면전을 펼치는 일은 아마도 없을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의 주된전선은 대만이며 통일한반도는 중국의 힘이 약화되고 쪼개어질때 까지 중립을 지키면서 어부지리를 챙길수있는 힘만 가지고있으면 된다는 것이지요. 그 힘이 바로 통일한반도입니다.

 
<출처: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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