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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9 아고라펌]현대건설에 있던 사람이 이명박에 대해 쓴 글
  2. 2012.08.26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아고라펌]현대건설에 있던 사람이 이명박에 대해 쓴 글

사회일반 2012. 9. 9. 18:10
BBK, 도곡동 땅, 서울시장 재임기간동안 이후보 와이프를 기자로 등재하여 1천만원이 넘는 돈을
해외여행경비로 사용한거, 기타등등 이명박후보 안티분들께서 이야기하시는 것과 제가 느끼는 관점은 사실상 많이 틀립니다.

어차피 그 부분은 대통령 후보 개인의 자질문제이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친거라고 보면 눈감아  줄만 합니다.
제가 이명박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이명박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을 당시에서부터 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미루어 짐작해 보건대 
앞으로 닥칠 미래가 참으로 암담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대건설 기획실 출신입니다 .  지금 현재 현대건설 사장으로 계시는 
이종수 사장님 밑에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사님이셨는데 이명박 후보가 저질러 놓은 

여러가지 문제들 수습하느라 진짜 힘들었다는....

결국 부도처리되고  저도 현대건설을 떠나게 되었지만요)




현대건설이 부도가 난 이유는 알고 계신 분은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단적으로 실적 위주의 공사계약 체결때문이었습니다. 이명박씨가 사장으로 있으면서, 
정주영 회장님을 사실상 밀어내고 자신이 힘을 가져보겠다고, 

이라크에 무리하게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를 했고, 



당시에 해외프로젝트, 오일머니를 벌어올수 있다는 생각에 전 직원들은 

평균 1년~3년 동안을 열사의 나라에서 가족도 보지못한채로 

이라크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이라크로부터 공사대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어 결국, 부도가 난것입니다. 

그  적자금액이 무려 13억 달러...


물론 이명박후보는 그전에 분위기 파악하고, 현대건설을 버리고 

현대전자, 현대반도체를 꿰어찰려고 정주영회장님에게 현대건설을 줄테니까, 

현대전자를 달라고 했다가 미친놈 소리를 들은 일화는 
유명하죠..





현재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돈좀 벌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집값좀 오르겠지, 땅값좀 오를려나, 종부세 안내도 되겠지... 그럴 수 있을거라 봅니다.

청계천 고가 뜯은 이유도 을지로 주변 땅값 올릴려고 시작했던것이었고, 

아주 유효적절하게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덕분에 을지로에 하나은행이 주상복합건물 부지로 매입할려고 했던 땅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토지비용 포함 공사비가 무려 3배 이상 올라갔으니까요.


제가 우려하는것은 향후 5년 아니 더 긴 시간동안 지속되게 될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입니다.
미국 산업혁명이후 경제공황의 원인을 아신다면 대충 감은 잡으셨으리라 봅니다.
산업호황이라는 기치아래, 주구장창 시장에 뿌려댔던 화폐의 가치는 점점 상실을 하고 
그로 인해서 초기에 채용했던 수많은 인원들에 대한 임금이 부담되어, 결국 임금이 비싼 남자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대신, 싼값에 충당할 수 있는 여성들을  공원으로 채용하게 되면서, 결국 남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게 된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되지 않을리라는 장담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를 살린다고  운하를 파고, 건물을 짓고, 공장을 세우고, 종부세 감면해주고 

결과적으로 시장에 뿌려지는 돈은 기존에 비해 천문학적인 수치가 될것입니다. 

그것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국채를 발행할 수도 있고, 준설 골자재를 판매해서 비용을 충당한다는데, 

판매한다면 구입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되며, 

그와 동시에 건설업자는 그 자재를 구입하기 위하여 

돈을 지불하고 그 자재를 사용하기 위하여 
건물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공사비가 올라가면, 집값도 올라가고, 땅값도 올라가고, 각종 규제가 없어지면서 
매매가 활성화 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환영하는 사람들은 많겠죠.. 수중에 돈이 그만큼 늘어난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러나 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은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수중에 돈이 늘어나는 만큼, 재화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국내에서 돈을 뺑뺑이 돌리는 식의 경제활성화 방침은
경재성장율이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게 되는

스테그 플레이션의 폐혜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가진자는 더 많이 가지게 되고, 남들보다 더 넓은 집, 멋진차, 뽐내면서 살수는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그보다 적게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박탈감을 느끼게 되며, 

좀 더 악착같이 벌려고 바둥바둥 거리게 되며
도덕보다는 눈앞의 실리를 쫓게 되는   도덕 불감증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정권이 보여줬던 극단적인 사례입니다. 결국 그 결과는  

김영삼 정권 말기에 IMF로 나타났구요 





경제는 살릴꺼라고 주구장창외치는 지지자들한게

이 글 인쇄박아서 찌라시 돌리고싶어요 
: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국제관계 2012. 8. 26. 21:00

<출처:오늘의유머>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번호 64974  글쓴이 부천사람사는세상 (ymchi)  조회 276  누리 27 (27,0, 4:3:0)  등록일 2011-8-24 00:15 대문 2  
  
이명박은 몽고에서 美 부통령 바이든을 끝내 만나지 못했다.

몽고에서 바이든과 만남을 기정 사실화 보도했던 한국 언론도 조용하다. 외국 언론을 검색해 보면 오히려 ‘바이든 만난다면서?’라며 한국에 묻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이명박이 바이든을 만나지 못한 것은 한국 외교사에 커다란 수치로 기록될 것이며, 이명박 외교정책에 일대 전환을 가지고 올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다.

먼저 이명박의 몽고 일정을 간략히 살펴보자.

그는 21일(일) 밤 늦게 몽고에 도착했다. 22일(월) 몽고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의 첫 일정은 의장대 사열이었다. 그리고 몽고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오전에는 수행한 참모와 회의를 가지고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오전에 몽고 총리 및 국회의장을 접견했고, 몽골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몽고에서의 오전은 이렇게 갔다.

점심은 몽고 젊은이들과 오찬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이어 이명박은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실패해도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몽고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말했다. 이후 이명박은 ‘이태준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어 몽골 의료관계자들을 만나서 격려했다. 그의 오후는 이렇게 갔다. 저녁은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했다.

23일(화) 오전에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몽고 부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잠시 후 몽고를 떠나기 전 몽고 전통문화인 말타기, 활쏘기,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그리고 이명박은 몽고를 떠났다. 그의 몽고 방문은 조용했고, 떠나는 시각까지 조용했다. 뒤에 나오지만 바이든이 ‘말’을 선물받아서 외신에 크게 보도된 것과 대조적으로 이렇다 할 선물도 받지 못했다. 일국의 정상인데, 같은 날 방문한 미국 부통령이 받은 선물도 받지 못한 것이다. 몽고, 지금 차별하나.  

이명박이 몽고에 체류하던 바로 그 시각, 미 부통령 바이든도 몽고에 체류하고 있었다. 22일 오전 중국을 떠나 몽고에 도착한 바이든은 몽고에서 6시간의 짧은 체류를 했다. 도착 직후 의장대 사열을 한 바이든은 몽고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몽고의 전통 씨름을 관람하고, 몽고로부터 ‘셀틱’이라는 이름의 말을 선물 받았다. 이명박과 같이 전통 활쏘기를 한번 하고는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이명박 도대체 몽고에 왜 갔나?

이명박의 몽고 방문에 바이든이 중요한 의미는, 바이든 때문에 몽고에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체적인 과정을 보면 이명박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가 고약하다. 바이든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던 당시 미 백악관에서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22일 동시에 몽고를 방문하는 바이든과 이명박이 회담을 가질 수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식으로 말을 흘린 것이다. 말을 흘린 것은 미국이었다.

18일 美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이다. 바이든을 동행해 중국을 방문 중이던 고위 당국자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당국자들과 접촉을 해왔다. 바이든 부통령이 몽골에서 이 대통령과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고, 한국측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한 것이다. 이 보도가 나간 이후부터 국내 언론에서는 22일 몽고에서 한-미 정상급 회담 개최에 힘을 실어서 보도했다.

그런데 백악관측의 태도가 모호하다. 녹취록을 공개한 당국자는 ‘바이든과 이명박이 일정의 기적(miracle of scheduling)으로 같은 날 같은 곳에 있게 된다’면서 두 사람의 회동을 자연스럽게 말했지만, 언론에 소개된 다른 당국자의 말은 또 달랐다. 바이든의 몽골 체류 일정이 매우 짧기 때문에(6시간) 이명박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다. 백악관이 한국 정부를, 이명박 정권을 ‘부통령 면담’을 활용해 간을 본다는 느낌이 드는 상황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이명박은 바이든과의 회동에 미련을 두지 않았어야 했다.  

그리고 비록 지켜지지 않았지만 부통령 바이든의 한국 방문은 오래 전 ‘약속’이었다.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한 특임장관 이재오가 바이든을 만나서 ‘바이든 올 여름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고 언론에 소개했다. 그랬던 것이 5개월이 흘러 8월 4일 백악관이 바이든의 중국-몽고-일본 3개국 순방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누락된 것이다. 백악관에서는 친절하게도 ‘한국 방문도 막판까지 고려 했었다’는 말을 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8월 4일 한국 방문이 취소된 이후에 백악관 녹취록 공개(18일)에서 나오듯이 이명박 정권은 바이든과 몽고에서 만나기 위해 수 많은 접촉을 했다. 그리고 14일 청와대에서는 이명박이 몽고-우즈벡-카작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이후의 일은 앞에서 설명한 그대로이다. 미국은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활용해 한국을 방한할 것처럼(그러나 제외하고), 몽고에서 만나줄 것처럼(그러나 안 만나주고) 분위기만 잡았다.  

이명박의 몽고 수모, 한국 외교사 일대 치욕

한국 언론에서 보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일련의 상황을 가감 없이 보도했다면 이명박 정권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우리 국민들은 수모를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 바이든은 지금 일본에 갔다. 일본 언론에서는 대대적으로 방일을 보도하고 있다. 일본의 위상을 고려할 때 부통령 방일을 부풀린다는 느낌도 받는다. 일각에서는 일주일만 있으면 물러날 간 나오토 총리를 만나러 왜 왔을까 하는 의구심도 나타내고 있다.

바이든이 일본에 가서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이다. 대지진 사태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것이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미-일 공조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바이든은 중국에 가서도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강조했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바이든 만나기를 학수고대했을 이명박을 가볍게 외면하고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물러날 간 내각과 북한 핵문제를 협의한다는 것이다.

6자 회담 당사국의 현재 외교 상황을 보자.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든을 보내서 중국 후진타오, 시진핑과 북한 핵과 관련된 깊숙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몽고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명박을 모른척하고는 일본으로 가서 북한 핵 문제를 논의했다. 미-중-일이 북한 핵에 대해 논의하는 바로 그 시점, 북한의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특별열차를 타고 러시아 대륙을 누비고 있다. 김정일은 곧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서 깊숙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북한 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민국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대통령은 지금 몽고에서 우즈벡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다. 6자 회담 당사국 중에서 미-중-일, 북-러의 5개국 정상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간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은 아무도 만나지 못한 채 우즈벡과 4조원에 달한다는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고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돌아가는 정황을 냉정하게 본다면 지금 한국 대통령이 자원개발 하러 다닐 때가 아니지 않은가.

몽고에서의 외면은 의도적으로 분석된다. 즉, 미국은 이명박 정권을 논외로 하고 6자 회담의 틀을 다시 짜는 분위기다. 이 변화를 주도한 세력은 북한이 아닌가 싶다. 5월 전격적인 중국 방문 이후에 대화의 기류가 형성되었고, 8월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는 무렵에는 미국-중국-일본이 본격적으로 무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연평도 문제에 사과하지 않으면 결코 대화는 없다고 큰 소리쳤던 이명박 정권은 대북 강경노선만 고집하다가 지금은 낙동강 오리알 보다 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6월 초 북한이 공개한 ‘돈 봉투 구걸외교’ 이후로 한국의 외교적 고립이 이와 같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 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대하는 것이 저러한 실정이지 않은가.

마지막 궁금한 내용, 이명박은 왜 그토록 바이든을 만나려 했을까. 미국의 정보를 원했을까? 아니면 미국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했을까? 그것은 북한 핵 문제였을까? 아니면 바이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보면 국익이 아닐 수도 있는데 곧 미국으로 송환 예정이라는 BBK 김경준 문제였을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급히 서두르는 이명박을 보면서 곧 공개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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