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9.09 "이명박, 이 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
  2. 2012.09.09 이명박의 정신구조 분석
  3. 2012.09.09 아고라펌]현대건설에 있던 사람이 이명박에 대해 쓴 글
  4. 2012.08.26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5. 2012.08.23 도원결의
  6. 2012.08.23 군필과 미필
  7. 2012.08.23 2007 대선 당시 선관위에 올라온 글

"이명박, 이 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

사회일반 2012. 9. 9. 23:14

"이명박, 이 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 라고 업무상 제가 아는 어느 분이 술 좌석에서 이렇게 소리쳤다면…?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제가 다시 저의 친구에게,


 

"야 아무개야, 내가 아는 거래처 OO사장이라고 있는데, 이 사람이 글쎄, 나랑 술을 마시다가 TV뉴스에 이명박 각하가 보이자, 갑자기 '이명박이 개새끼, 저놈은 사람도 아니야!'라고 소리를 치는 게 아니겠어…?


 

내가 얼마나 놀랐겠니…? 평소에 정치적인 발언을 전혀 안 하던 분이셨는데, 그날은 갑자기 각하를 욕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사연이 있는 듯 보이던데…. 그 참, 사람은 오래 겪어봐야 한다는 말이 맞나 봐…" 라고 말을 옮겼다고,


 

상상해 보자고요.


 

근데, 제 말을 들은 이 친구가 집에 가서 자기 아내에게,


 

"여보, 아무개 있잖아, 이 친구가 제 거래처 사장하고 술을 마셨는데, 그 사장이 술이 취해가지고 사람 많은 데서, '이명박, 이 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쳤다는 거야"라고 또 말을 전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이 말을 들은 제 친구 아내가 며칠 뒤, 동네 찜질방에 가서 TV를 보다가 미네르바에 관한 뉴스가 나오는 걸 보고, 다른 아줌마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고,


 

상상해 보자고요.


 

"저기 있잖아요, 요즘 인터넷에서 나라 욕을 하거나 나랏님을 욕하면 그 무슨, 법이라더라…? 하여튼…. 아, 통신 위반법이라든가, 뭐라든가 그런 법을 위반한 거라고 해서 잡혀간다고 한데요. 근데 우리 애들 아빠 친구 아는 사람이 글쎄 사람들 모여 있는 데서 '이명박, 이 새끼 죽여 버릴 거야!'라고 고함을 질렀다는데, 그 사람 무사했는지 모르겠네요…?"


 

이 말을 우연히 TV 근처에 누워 있던 그 지역 관할 경찰서의 정보과장 부인이 듣고서 그 날밤, 퇴근한 그녀의 남편에게,


 

"여보, 오늘 낮에 찜질방에 갔었는데, 거기서 누가 그러는데, 사람들 많은 데서 이명박 대통령 각하 욕을 한 사람이 있더라는 거야, 그 각하를 욕한 사람, 법에 저촉되는 거 아니야…?" 라고 물었다고,


 

해 보자고요.


 

이 말을 들은 아무개 정보과장이 정색을 하고,


 

"응…? 뭐라고…? 뭐라고 했는데…? 자세히 얘기해봐" 그러자 이 부인이, "응, '이명박, 이 개새끼를 죽여 버릴 거야!'라고 했다나?"라는 대답을 했다고,


 

가정을 해 보자고요.


 

그 다음 날, 이 정보과장이 정식으로 수사팀을 동원, 탐문 수사를 통하여 결국, 최초 발설자인 저의 거래처 사장님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상상을 해 보자고요.


 

물론, 제 친구의 아내와 친구도 그들의 협박에 못 이겨, 저에 대해 말해주었고, 저 역시, 그들의 회유에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그 사장님의 신원을 수사당국에 알려주게 되었다는,


 

가정을 해 보자고요.


 

그리고 경찰이 통신 위반법이란 죄목을 들이대어 그 사장님을 체포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그리고 이 사실이 뉴스에 보도되자, '청와대는 뭐하고 있나'란 제목 등으로 이 사장님을 '대통령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해야 한다는 사설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일제히 실렸다고,


 

상상해 보자고요.


 

그리고 청와대가 조중동의 압력으로, 진짜로 고소를 해 버리는 상황이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고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 중에서 더 이상, 이명박 각하의 존함을 쥐새끼나, 쥐박이나, 2MB나, 쥐색휘, 또는 츠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라고 놀려대는 불순분자, 빨갱이들은 사라지겠지요…?


 

과연 이런 사람들이, 우리의 위대한 경제대통령, 이명박 각하께서 다스리는 21세기 대한민국에 있어도 될까요? 일부, 몰지각한 백성들이 인터넷을 믿고 세상 바뀐 줄 모르고 까부는데 당연히 잡아 처넣어야 하지 않겠어요…? 경제를 살리자는데?…


 

참고로, 박정희 각하 시절엔 '국가원수 모독죄'란 죄가 있었다고 하던데 이번 기회에 이것도 부활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건, 제가 직접 목격한 일인데요.


 

1980년 계엄 하의 군사재판에 계엄법 위반으로 어느 방위병인가가 재판정에 나와 있었어요. 근데 이 사병의 죄명이 '유언비어 유포죄'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구속된 이유가 전라남도 광주에서 공수부대가 광주시민들을 무참히 살육한 참혹한 상황을 목격한 ᄀ 신부님이 다른 지역 ᄂ 신부님에게 이 사실을 전했데요.


 

그런데 이 방위병이 ᄂ 신부님이 계신 성당 미사 시간에 광주의 비극에 관한 얘길 들었나 봐요. 부대에 출근한 이 방위병이 주위 사람들에게 광주의 상황을 전했데요. 근데 이 말을 누군가가 보안대에 신고한 것 같더라고요.


 

그 사병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그때 그 군사 법정에서 군 법무관이 이 방위병에게 던진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네가 봤어…? 신부가 한 말이라고 다 믿어…?"


 

다 지나간 일인데요, 뭐… 이젠 좋은 세상 왔잖아요…? 열심히 노력하는 위대한 지도자 이명박 각하가 계시잖아요?… 국민들의 재테크를 위해 주식 투자 자문도 해 주시고, 청와대 난방비 아끼려고 지하벙커에서 노심초사하시는, 오로지 경제만을 생각하는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이신데요, 뭘…?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드네요,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난 10년, 그러니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누렸던 그 언론의 자유가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고통탄식분노슬픔투쟁희생의 대가라는 걸, 요즘 젊은이들은 알 수가 없잖아요…?


 

다시는 민주화된 세상, 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불안감과 절망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중년의 노파심이겠지요…? 뭐 그런 거 말이에요.


 

그래서 여쭤 보는 거에요, 위에서 말한 상상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짱돌을 들고 거리에 나서서, 최루탄을 맞으며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머리채를 잡힌 채, 개처럼 백골단에 질질 끌려가는 여학생을, 독재타도를 외치는 학생들을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이런 일이 21세기 대명 천지에, 세계 10대 경제 강국, OECD 국가에서 일어나면 안 되겠지요?


 

'미네르바' 박대성 (제 딸이 빅뱅의 대성이를 무지 좋아해요…)씨 구속 사건을 보면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아 참, 미네르바는 '솥뚜껑'이 아닌데…. 제 비유가 적절치 못하네요….)


 

에휴, 제가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몇 마디 올렸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 아모스


 




 



"이런 X같은 세상이 어데있노?"

(서프라이즈 / 싸울아비 / 2009-01-13)


 


1. 사람을 많이 죽이면 혁명가가 되고 사람을 한 명 죽이면 살인자가 된다.

2. 죄를 한번 지으면 전과자가 되고 죄를 14번이나 저지르면 대통령이 된다.

3. 국가 돈을 원 없이 써보면 호조판서가 되고 은행이자 한 푼이라도 연체하면 경제사범된다.

4. 대통령 후보가 사기로 경제 예측하면 공약이고 네티즌이 경제 예측하면 국사범이 된다.

5. 촛불 들면 친북 좌파이고 프로판 가스통 틀고 지랄하면 시민단체된다.

6. 일제찬양 미화하면 애국보수이고 일제식민지배 비판하면 빨갱이 된다.

7. 독립운동하면 테러리스트이고 일본순사하면은 근대화의 과정이다.

8. 쥐박이 하면은 사이버 모독이고 노가리하면 애국시민이다.

이런 씨발!! 좆같은 세상이다.

 

 

 


<출처:오늘의 유머>

:

이명박의 정신구조 분석

사회일반 2012. 9. 9. 18:35

<출처:조선일보 유용원의 군사세계 이슈토론방>


이명박의 정신구조 분석
이명박이 집권한다 해도 정권을 유지하기는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현재 이명박의 지지도 하락이 특별히 놀라울 것은없다. 대한민국 유권자들이 이명박에게 원하는 것은 민주화와 인권 등 소위 80년대식 이슈는 물론이고, 복지 측면까지 제대로 챙겨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이명박에게 이러한 것을 요구한 것은 순전한 착각에 불과했다. 조중동S 장난질에 제대로 넘어간 결과인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명박의 당선을 불러온 시대적 요구가 그러한 것에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이명박이 이러한 요구에 전혀 부응할 수 없는, 아니 그러한 요구에 '가장 부적합한 인물'로 대한민국 정치인들 가운데 톱클래스에 속한다는 점이다. 복지의 경우야 두 말하면 잔소리요, 실은 80년대식 이슈인 민주화와 인권 등 이 나라 국민들이 이미 몇십년에 걸쳐 피땀흘려 쌓아온 가치마저 이명박은 완전히 물 말아먹을 상황에 와 있다. 앞으로 5년 이대로 가면 한국은 80년대 중반 쯤으로 후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즘 이명박 정치에 대해 70년대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 괜한 말장난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고, 다만 그 속도가 좀더 빠르다는 점에 약간 놀라는 정도다. 오히려 요즘 관심이 가는 것은 이명박이라는 인간의 대가리 구조이다.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대가리일까? 정녕 궁금해지는 하루하루다. 이거, 정치적인 이슈 떠나서 순전히 인간적이고 심리적인 관심의 영역이다.

지난번에도 썼지만 이명박의 성격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책임성이다. 그 무책임성의 발현 형태가 이른바 시간차 공격 즉, 일을 저지르는 시점과 그 결과가 나타나는 시간적인 갭을 이용해 치고 빠지는... 보따리장수식 경영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이 무책임성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는 하지만 또 하나 이명박의 성격적 특성으로 지적해야 할 것이 바로 공과 사의 구분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는 점이다. 이거, 우리나라 70년대 고도성장기의 경제개발 과정의 부산물이자 지금까지도 한국경제의 세계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삼성 사태의 본질도 이것이요, 숱하게 제기되는 재벌 비판론의 핵심도 이것이다. 바로 공과 사의 구별이 없다는 것, 회사 돈은 다 내 돈이요, 내 돈은 당근 내 것이니 노타치라는 것... 

재벌들의 경우에도 이러한 공사의 구별이 엄격하지 못하면 결국 아무리 다른 측면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다 해도 결국은 문제를 일으키고 좌초하거나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국가적인 이슈로 되었을 때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된다. 아무리 다국적 기업이고 웬만한 국가보다 큰 자산을 쌓아올린 기업이라 해도 기업은 결국 사적 이익의 영역에 머무르는 집단이다. 망해도 일차적으로는 그 기업 오너와 주주들, 종업원들이 망가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국가는 다르다. 이거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명박의 공사 구분 개념이 처음 대중 앞에 폭로된 것은 바로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사진 사건이었다. 서울 시장 자격으로 히딩크를 만나는 자리에 이명박은 반바지에 명품 슬리퍼 신은 아들을 불러내 수많은 기자와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도록 했다.

솔직히 말해 내가 이명박의 대가리 구조에 의문을 가진 것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조금만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정도의 분별만 있어도 그런 행동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은 과감하게 그런 행동을 해치웠다. 이것은 사실 용기도 아니고 소신도 아니다. 다만 그런 개념, 공과 사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뿐이다.

개념상실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명박의 경우에는 표현이 약간 달라져야 한다. 개념이 있다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개념 자체가 만들어진 적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적어도 이명박의 대가리 속에서는 말이다. 개념 상실이 아니라 개념 부재나 개념 미생성 또는 개념 미발달이 좀더 정확한 표현이다.

이명박에게는 자기가 지휘권을 장악한 집단의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다. 그러니 서울 시장인 자신이 '자신의 소유'인 서울시의 행사에 자신의 아들을 불러와 사진을 먼저 찍게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수 없다. 단언하지만, 이명박은 당시 이 사건이 문제가 됐을 때는 물론이요 지금까지도 당시 사람들이 흥분하며 자신을 비난했던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 내 것 가지고 내가 내 맘대로 한다는데 와 이리 지랄들이고? 할 일 없으면가서 발 씩고 자락케라... 아마 이 정도 생각일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문제가 됐던 '서울시 봉헌' 발언도 사실은 이런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이 사안은 반기독교 정서와 맞물리면서 파장이 커졌지만, 사실 문제의 핵심은 이명박의 소유 개념에서 찾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자신의 소유여야 하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로 얻은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이 제사보다 순종을기뻐하시고 하나님께 부정한 재물을 드려서는 안된다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 상식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제것이 아닌 것을 하나님께 감히 봉헌했다.

봉헌이라는 것은 자신의 소유가 원래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실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절차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가 실제로 자신으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옮겨져야 정당한 봉헌이 된다. 하지만 이명박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드린다고 '감히' 발언했고, 그 봉헌의 댓가로 잃은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서울시 봉헌 발언은 이명박 같은 유형들, 공과 사의 구분이 없는 인간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특성 하나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이런 인간들이 뭔가 착한 일, 좋은 일 스스로 뭔가 자기 희생이 필요한 일을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원래 소유가 아닌, 사실은 공동의 자산인데 자신이 잠시 위탁 관리하고 있는 자산을 활용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즉, 자신의 원래 소유는 그대로 넣어두고 실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활용해 생색을 내는 것이다.

교회에, 하나님께 뭔가 좋을 일을 하고자 할 때는 자신의 것이 아닌, 자신이 일시 관리하는 재물을 드리는 셈이다. 서울시 봉헌 발언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명박의 '내 것 아닌 것 갖고 생색내기'의 가장 최신 버전이 바로 요즘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파문이다.이명박, 그리 대단하게 따지고 고민해서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한 것 아니다.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부시 만나는데, 뭔가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얘기다. 이거 이명박의 순수한 선의에서 출발했다는 것, 의심해선 안 된다(요즘 조선일보가 지면에서 떠들어대는 논리의 핵심이 이거다. 이명박이 설마 나쁜 뜻 갖고 그랬겠어? 잘하려다 보니... 그만...^^).

이명박, 간만에 친구에게 좋은 일 좀 하고 싶었다. 자신을 암암리에 지원했을 부시에게 감사의 표시도 하고 싶었다(이명박이 왜 이번 방미에서 다음번 정권 유력자들이나 미국 의회를 방문하지 않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시를 만났느냐며 통상 외교 차원에서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거 완전히 헛다리 짚은 비판이다. 이명박, 이번에 통상이니 외교니 하는 차원에서 미국 간 거 아니다.그냥 선물하러 간 거다, 선물. 인간들이 왜 그리 쫀쫀하냐? 이명박의 순수함을 그리도 이해 못하냐? ^^).

부시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이럴 때 (원래) 자신의 것을 선물하는 것은 '이 남자가 사는 법'이 아니다. 그래 크게 한 번 쓰자. 얘네들이 원래 쇠고기로 계속 질질 짯잖아? 그거 주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런 생각 외에, 이명박은 이번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어떠한 이슈가 걸려 있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이 문제가 되자 이명박이 했던 말 "마음에 안 들면 적게 먹으면 된다"가 이명박의 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아니, 시키들... 내가 내 것(쇠고기 수입 개방에 관한 의사 결정권) 가지고 내 맘대로 썼는데, 왜 니들이 삿대질하고 지랄이야? 시키들아, 맘에 안 들면 안 쳐먹으면 될 거 아냐? 왜 니들이 나서는데?' 정확하게 이러한 생각이 이명박의 발언에 깔려 있다.

재벌들과의 핫라인 개통도 사실은 이명박의 공사 개념 부재에서 나오는 조치이다. 재벌들의 기업 운영 애로를 해소해준다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런저런 문제 해결해준다면 도대체 그 많은 정부 부처나 법률, 제도 등은 왜 필요한가? 한마디로 말해 정부의 모든 권한이나 자산 등이 모두 자신의 소유이고 자신의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 있으면 자신에게 연락하라는 얘기이다. 이것 말고 이명박의 재벌 핫라인 개통을 다르게 해석할 가능성이 있는가?

말이 안되는 발언이고 부정 선거의 혐의가 짙기는 하지만 대선 당시 이명박의 재산 사회 환원 발언도 마찬가지다. 국가적인 이슈인 쇠고기수입 전면개방 문제는 그리도 신속하게 처리하면서 자신의 재산 사회 환원은 왜 이리도 지지부진한가?

최소한 취임 이후에는 어떤 절차, 어떤 원칙, 어떤 일정에 따라 이 문제를 처리할 것인지 발표하고 그 발표에 따라 이 문제를 임기 초반에 분명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올바른 문제 처리 방식이다. 하지만 대선 끝나고 나서 이 문제에 대해 이명박이 분명하게 발언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내가 과문한 탓인가? 내가 보기에는 이 문제 역시 이명박 특유의 공사 개념에서 기인한다. 우리 것은 내것, 내 것은 그냥 내 것... 플리이즈 노타치... 이것이다~~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발음이 이 정도밖에 안된다. MB 프렌드리하지 몬해서 쏘리다, 쏘리^^)

이명박은 정신적으로 상당히 흥미있는 연구 소재이다. 그의 대가리 구조도 구조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저런 대가리 구조가 형성된 우리나라 70~80년대의 사회 경제적 메커니즘이다. 고도 성장기에 우리나라 재벌들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 어떻게 사회적 영향력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매우 생생한 증언이자 샘플이 바로 이명박의 정신 구조라고 보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회라면 이명박 같은 캐릭터는 사회적으로 일찍 퇴출되었어야 한다. 정신병원으로 가거나 사회 교화시설에 보내어 일정한 치유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했을 것이다. 최소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했다. 이명박의 현재 위치는 바로 우리 사회의 지난 반세기에 대한 가장 처절한 고발장인지도 모른다.

:

아고라펌]현대건설에 있던 사람이 이명박에 대해 쓴 글

사회일반 2012. 9. 9. 18:10
BBK, 도곡동 땅, 서울시장 재임기간동안 이후보 와이프를 기자로 등재하여 1천만원이 넘는 돈을
해외여행경비로 사용한거, 기타등등 이명박후보 안티분들께서 이야기하시는 것과 제가 느끼는 관점은 사실상 많이 틀립니다.

어차피 그 부분은 대통령 후보 개인의 자질문제이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친거라고 보면 눈감아  줄만 합니다.
제가 이명박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이명박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을 당시에서부터 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미루어 짐작해 보건대 
앞으로 닥칠 미래가 참으로 암담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대건설 기획실 출신입니다 .  지금 현재 현대건설 사장으로 계시는 
이종수 사장님 밑에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사님이셨는데 이명박 후보가 저질러 놓은 

여러가지 문제들 수습하느라 진짜 힘들었다는....

결국 부도처리되고  저도 현대건설을 떠나게 되었지만요)




현대건설이 부도가 난 이유는 알고 계신 분은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단적으로 실적 위주의 공사계약 체결때문이었습니다. 이명박씨가 사장으로 있으면서, 
정주영 회장님을 사실상 밀어내고 자신이 힘을 가져보겠다고, 

이라크에 무리하게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를 했고, 



당시에 해외프로젝트, 오일머니를 벌어올수 있다는 생각에 전 직원들은 

평균 1년~3년 동안을 열사의 나라에서 가족도 보지못한채로 

이라크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었지만, 

이라크로부터 공사대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어 결국, 부도가 난것입니다. 

그  적자금액이 무려 13억 달러...


물론 이명박후보는 그전에 분위기 파악하고, 현대건설을 버리고 

현대전자, 현대반도체를 꿰어찰려고 정주영회장님에게 현대건설을 줄테니까, 

현대전자를 달라고 했다가 미친놈 소리를 들은 일화는 
유명하죠..





현재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돈좀 벌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집값좀 오르겠지, 땅값좀 오를려나, 종부세 안내도 되겠지... 그럴 수 있을거라 봅니다.

청계천 고가 뜯은 이유도 을지로 주변 땅값 올릴려고 시작했던것이었고, 

아주 유효적절하게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덕분에 을지로에 하나은행이 주상복합건물 부지로 매입할려고 했던 땅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토지비용 포함 공사비가 무려 3배 이상 올라갔으니까요.


제가 우려하는것은 향후 5년 아니 더 긴 시간동안 지속되게 될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입니다.
미국 산업혁명이후 경제공황의 원인을 아신다면 대충 감은 잡으셨으리라 봅니다.
산업호황이라는 기치아래, 주구장창 시장에 뿌려댔던 화폐의 가치는 점점 상실을 하고 
그로 인해서 초기에 채용했던 수많은 인원들에 대한 임금이 부담되어, 결국 임금이 비싼 남자직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대신, 싼값에 충당할 수 있는 여성들을  공원으로 채용하게 되면서, 결국 남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앉게 된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되지 않을리라는 장담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를 살린다고  운하를 파고, 건물을 짓고, 공장을 세우고, 종부세 감면해주고 

결과적으로 시장에 뿌려지는 돈은 기존에 비해 천문학적인 수치가 될것입니다. 

그것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국채를 발행할 수도 있고, 준설 골자재를 판매해서 비용을 충당한다는데, 

판매한다면 구입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되며, 

그와 동시에 건설업자는 그 자재를 구입하기 위하여 

돈을 지불하고 그 자재를 사용하기 위하여 
건물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공사비가 올라가면, 집값도 올라가고, 땅값도 올라가고, 각종 규제가 없어지면서 
매매가 활성화 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환영하는 사람들은 많겠죠.. 수중에 돈이 그만큼 늘어난다고 생각되니까요..


그러나 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은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수중에 돈이 늘어나는 만큼, 재화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국내에서 돈을 뺑뺑이 돌리는 식의 경제활성화 방침은
경재성장율이  물가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게 되는

스테그 플레이션의 폐혜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가진자는 더 많이 가지게 되고, 남들보다 더 넓은 집, 멋진차, 뽐내면서 살수는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그보다 적게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박탈감을 느끼게 되며, 

좀 더 악착같이 벌려고 바둥바둥 거리게 되며
도덕보다는 눈앞의 실리를 쫓게 되는   도덕 불감증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정권이 보여줬던 극단적인 사례입니다. 결국 그 결과는  

김영삼 정권 말기에 IMF로 나타났구요 





경제는 살릴꺼라고 주구장창외치는 지지자들한게

이 글 인쇄박아서 찌라시 돌리고싶어요 
: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국제관계 2012. 8. 26. 21:00

<출처:오늘의유머>

 

 

이명박의 몽골 수모, 한국 외교사의 일대 치욕  

  번호 64974  글쓴이 부천사람사는세상 (ymchi)  조회 276  누리 27 (27,0, 4:3:0)  등록일 2011-8-24 00:15 대문 2  
  
이명박은 몽고에서 美 부통령 바이든을 끝내 만나지 못했다.

몽고에서 바이든과 만남을 기정 사실화 보도했던 한국 언론도 조용하다. 외국 언론을 검색해 보면 오히려 ‘바이든 만난다면서?’라며 한국에 묻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이명박이 바이든을 만나지 못한 것은 한국 외교사에 커다란 수치로 기록될 것이며, 이명박 외교정책에 일대 전환을 가지고 올 정도로 파장이 큰 사건이다.

먼저 이명박의 몽고 일정을 간략히 살펴보자.

그는 21일(일) 밤 늦게 몽고에 도착했다. 22일(월) 몽고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의 첫 일정은 의장대 사열이었다. 그리고 몽고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오전에는 수행한 참모와 회의를 가지고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오전에 몽고 총리 및 국회의장을 접견했고, 몽골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몽고에서의 오전은 이렇게 갔다.

점심은 몽고 젊은이들과 오찬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이어 이명박은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실패해도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몽고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말했다. 이후 이명박은 ‘이태준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어 몽골 의료관계자들을 만나서 격려했다. 그의 오후는 이렇게 갔다. 저녁은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했다.

23일(화) 오전에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몽고 부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잠시 후 몽고를 떠나기 전 몽고 전통문화인 말타기, 활쏘기, 전통공연을 관람했다. 그리고 이명박은 몽고를 떠났다. 그의 몽고 방문은 조용했고, 떠나는 시각까지 조용했다. 뒤에 나오지만 바이든이 ‘말’을 선물받아서 외신에 크게 보도된 것과 대조적으로 이렇다 할 선물도 받지 못했다. 일국의 정상인데, 같은 날 방문한 미국 부통령이 받은 선물도 받지 못한 것이다. 몽고, 지금 차별하나.  

이명박이 몽고에 체류하던 바로 그 시각, 미 부통령 바이든도 몽고에 체류하고 있었다. 22일 오전 중국을 떠나 몽고에 도착한 바이든은 몽고에서 6시간의 짧은 체류를 했다. 도착 직후 의장대 사열을 한 바이든은 몽고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몽고의 전통 씨름을 관람하고, 몽고로부터 ‘셀틱’이라는 이름의 말을 선물 받았다. 이명박과 같이 전통 활쏘기를 한번 하고는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이명박 도대체 몽고에 왜 갔나?

이명박의 몽고 방문에 바이든이 중요한 의미는, 바이든 때문에 몽고에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체적인 과정을 보면 이명박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가 고약하다. 바이든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던 당시 미 백악관에서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22일 동시에 몽고를 방문하는 바이든과 이명박이 회담을 가질 수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식으로 말을 흘린 것이다. 말을 흘린 것은 미국이었다.

18일 美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 내용이다. 바이든을 동행해 중국을 방문 중이던 고위 당국자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당국자들과 접촉을 해왔다. 바이든 부통령이 몽골에서 이 대통령과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고, 한국측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한 것이다. 이 보도가 나간 이후부터 국내 언론에서는 22일 몽고에서 한-미 정상급 회담 개최에 힘을 실어서 보도했다.

그런데 백악관측의 태도가 모호하다. 녹취록을 공개한 당국자는 ‘바이든과 이명박이 일정의 기적(miracle of scheduling)으로 같은 날 같은 곳에 있게 된다’면서 두 사람의 회동을 자연스럽게 말했지만, 언론에 소개된 다른 당국자의 말은 또 달랐다. 바이든의 몽골 체류 일정이 매우 짧기 때문에(6시간) 이명박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다. 백악관이 한국 정부를, 이명박 정권을 ‘부통령 면담’을 활용해 간을 본다는 느낌이 드는 상황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이명박은 바이든과의 회동에 미련을 두지 않았어야 했다.  

그리고 비록 지켜지지 않았지만 부통령 바이든의 한국 방문은 오래 전 ‘약속’이었다.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한 특임장관 이재오가 바이든을 만나서 ‘바이든 올 여름 한국 방문’을 약속했다고 언론에 소개했다. 그랬던 것이 5개월이 흘러 8월 4일 백악관이 바이든의 중국-몽고-일본 3개국 순방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누락된 것이다. 백악관에서는 친절하게도 ‘한국 방문도 막판까지 고려 했었다’는 말을 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8월 4일 한국 방문이 취소된 이후에 백악관 녹취록 공개(18일)에서 나오듯이 이명박 정권은 바이든과 몽고에서 만나기 위해 수 많은 접촉을 했다. 그리고 14일 청와대에서는 이명박이 몽고-우즈벡-카작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이후의 일은 앞에서 설명한 그대로이다. 미국은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활용해 한국을 방한할 것처럼(그러나 제외하고), 몽고에서 만나줄 것처럼(그러나 안 만나주고) 분위기만 잡았다.  

이명박의 몽고 수모, 한국 외교사 일대 치욕

한국 언론에서 보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일련의 상황을 가감 없이 보도했다면 이명박 정권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우리 국민들은 수모를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 바이든은 지금 일본에 갔다. 일본 언론에서는 대대적으로 방일을 보도하고 있다. 일본의 위상을 고려할 때 부통령 방일을 부풀린다는 느낌도 받는다. 일각에서는 일주일만 있으면 물러날 간 나오토 총리를 만나러 왜 왔을까 하는 의구심도 나타내고 있다.

바이든이 일본에 가서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이다. 대지진 사태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위로하는 것이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미-일 공조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바이든은 중국에 가서도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강조했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바이든 만나기를 학수고대했을 이명박을 가볍게 외면하고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물러날 간 내각과 북한 핵문제를 협의한다는 것이다.

6자 회담 당사국의 현재 외교 상황을 보자.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바이든을 보내서 중국 후진타오, 시진핑과 북한 핵과 관련된 깊숙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몽고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명박을 모른척하고는 일본으로 가서 북한 핵 문제를 논의했다. 미-중-일이 북한 핵에 대해 논의하는 바로 그 시점, 북한의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특별열차를 타고 러시아 대륙을 누비고 있다. 김정일은 곧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서 깊숙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북한 핵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대한민국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대통령은 지금 몽고에서 우즈벡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다. 6자 회담 당사국 중에서 미-중-일, 북-러의 5개국 정상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간의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은 아무도 만나지 못한 채 우즈벡과 4조원에 달한다는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고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돌아가는 정황을 냉정하게 본다면 지금 한국 대통령이 자원개발 하러 다닐 때가 아니지 않은가.

몽고에서의 외면은 의도적으로 분석된다. 즉, 미국은 이명박 정권을 논외로 하고 6자 회담의 틀을 다시 짜는 분위기다. 이 변화를 주도한 세력은 북한이 아닌가 싶다. 5월 전격적인 중국 방문 이후에 대화의 기류가 형성되었고, 8월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는 무렵에는 미국-중국-일본이 본격적으로 무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연평도 문제에 사과하지 않으면 결코 대화는 없다고 큰 소리쳤던 이명박 정권은 대북 강경노선만 고집하다가 지금은 낙동강 오리알 보다 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6월 초 북한이 공개한 ‘돈 봉투 구걸외교’ 이후로 한국의 외교적 고립이 이와 같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 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대하는 것이 저러한 실정이지 않은가.

마지막 궁금한 내용, 이명박은 왜 그토록 바이든을 만나려 했을까. 미국의 정보를 원했을까? 아니면 미국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했을까? 그것은 북한 핵 문제였을까? 아니면 바이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보면 국익이 아닐 수도 있는데 곧 미국으로 송환 예정이라는 BBK 김경준 문제였을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급히 서두르는 이명박을 보면서 곧 공개되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된다. 

:

도원결의

유머 2012. 8. 23. 16:41

<출처:오늘의유머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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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과 미필

유머 2012. 8. 23. 16:31

<출처: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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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선 당시 선관위에 올라온 글

유머 2012. 8. 23. 14:13

<출처:오늘의유머-wings>

 

나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지는 아닌 것이 지지한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은 아닐 수도 그럴 수도 있다. 

사실 이명박이 선거법 위반 좀 하고 증인 도피시킨게 뭐 대수냐? 살해 협박을 했다는 유찬씨 말도 있는데 뭐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는 거 아닌가? 

망월동 묘역서 파안대소를 했다고 하더라도 웃기는 일 있으면 웃어야 하는게 인간인거다. 

BBK (본인 주장에 의하면) 사기 당하고 투자자들 자살한 거야 그 양반들 팔자지 이명박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의료보험 만오천원 내는게 머리 좋고 법을 잘 알기 때문인거다. 그렇게 못하는 국민이 바보 아닌가? 

에리카김 하고 부적절한 관계야 남자라면 그런 로맨스 없을 수 있나? 

기자들 성접대 시켜주고 돈 좀 쥐어준 거야 사람이 워낙 착하다 보니 그런거지 비판의 대상은 될 수 없지 않은가? 

마누라가 위장전입 일삼은 거야 자식교육 때문이지 절대 부동산 투기나 세금회피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본인이 말했으니 이제 용서 좀 해주자. 

대운하, 이런 스케일의 삽질을 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있다는게 솔직히 자랑스럽다. (그렇다고 지지하는 건 아니다) 식수원 오염되면 명박이가 생수회사 차려서 전국민에게 지급할텐데 대체 뭐가 걱정이냐? 

88년 현대건설 노조설립 때 명박이형 지휘하에 감금폭행했다고 전 현대건설 직원이 주장하던데 그 시대에는 그런게 다 통한 시대적 흐름이었고 합법이었던 거다. 

나는 이명박을 지지한거냐? 비판한거냐? 나도 모르겠다. 선관위가 긴급조치에 의거 유권해석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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